올패스 6개월 수강하고 있는 30대 주부입니다.

  중국어를 비록 전공은 하였으나 졸업 후 손 놓은지 10년이 다 되어가던 2년 전부터 6급 시험준비는 시도 했지만...

  제 나이에 말랑말랑한 머리를 가질 리도 없고

  봐도 까먹고 금방 본 것도 왠지 새롭고...

  5급과 6급의 수준차가 좀 많이 나긴 하더라구요

 주부라는 핑계로 시험 준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시간만 축내다가

 작년 하반기에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시도도 못하고 급수 못따면 그만 깨끗이 포기하자는 생각으로

 올패스 6개월 수업을 다시 들으며 제대로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집안행사에 제가 처리해야 할 일들을 함께하며

 대학생들처럼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쓸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저의 취약점은 쓰기부분이었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엄두가 안 났습니다.

 3개월정도 공부하다가 올해 1월 시험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문샘의 합격쓰기를

 차근차근 들으면서 준비하기는 했지만 복습하고 외우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시험보기 전까지 전체강의 중 60-70% 정도밖에 듣지는 못했고요
ㄴ
 강의 중간중간 문샘께서 시험보면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돌이켜보면 정말 큰 도움되었습니다.

 1월 9일 시험은 개인적으로 아무런 좋은 느낌 없었고

 비싼 응시료내고 경험을 쌓는다는 데 의의를 둬야겠다는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특히 작문은 최악이었습니다. 주인공 이름을 써야 하는데... 문장지를 걷어가고 나니

 정말 늙은 머리라 그런지 이름이 두글자 중 하나만 생각나더라구요..ㅠ.ㅠ

 주인공 직업이 상인이었는데 작문하면서 주인공 이름은 안쓰고

 "그 상인이..." 하면서 마구 날려썼습니다.

 하지만 저렇게라도 하라는 게 문샘이 알려주신 팁이었거든요...ㅏ

 정말 기대 안하고 성적조회 해봤는데요

 작문 턱걸이 했어요!!! 62점....

 듣기랑 독해도 60점대로 해서 199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제 성적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저같은 아줌마도 6급을 딸 수 있다는게 많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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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기간동안에도 더 준비해서 더 좋은 점수 받으려 합니다.

문샘 합격쓰기 "최고예요~!!"